[코로나19] 백신접종 17일 만에 60만명 넘어…추가 사망신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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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3-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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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설치된 서울시 1호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준비 상황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17일 만에 1차 예방접종자가 누적 60만명을 넘었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만1922명이 백신을 추가 접종해 지금까지 총 60만2150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1.16% 수준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57만5289명이며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만6861명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8751명(신규 404명)으로 이 중 8650명(신규 402명)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파악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명이 추가돼 누적 77명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양 사례 75명, 아니필락시스 쇼크 사례 2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3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 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경련 등 1건의 중증 의심 사례가 추가돼 누적 8명을 기록했으며, 사망 신고 사례는 전일과 동일한 누적 16명을 나타냈다.

현재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추가로 신고된 사망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피해조사반을 매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평가 결과 역시 매주 월요일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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