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13명...모두 해외 역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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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3-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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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토 확진자는 연일 '제로'...16일부터 국내 여행 규제 완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연일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당국은 16일부터 자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여행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1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며, 이는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쓰촨성에서 6명, 상하이에서 5명, 톈진·장쑤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만6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이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7명 발생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260명이다.

중국 당국은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확연한 진정세를 보인다며 16일부터 자국 내 여행 시 코로나19 핵산 검사 증명서를 지참하지 않아도 되도록 통제를 완화했다. 앞으로 중국인들은 휴대전화 내 '건강 코드' 애플리케이션만 지참하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중국에서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7일 이내 검사한 핵산 검사 증명서를 지참하도록 했었다. 
 
반면 중국 본토 밖 중화권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2349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1만1311명을 기록했다. 대만은 990명, 마카오는 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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