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검·경과 협의체 구성일정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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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3-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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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우선적 권한 적용 논의 예정

  • "법사위서 김학의 사건 구체적 답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6일 "검찰·경찰과 협의체 구성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번 주 일정이 맞지 않으면 다음 주 회의를 열 것"이라며 "3자가 만나다 보니 일정 조율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공수처법에 규정된 공수처 우선적 권한을 실제 수사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한 의원들 질의에 "구체적으로 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법사위에서 현안 질의가 있을 것이고, 서면질의도 그것(김학의 사건 관련)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수처 관할권 문제와 검사 사건 수사 지휘 등에 대해서도 "현안이 됐으니 의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 처장은 지난 12일 "공수처가 수사에 전념할만한 현실적인 여건이 되지 않았다"며 김학의 사건을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재이첩했다. 이 과정에서 수사는 검찰이, 추후 기소는 공수처가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전 국방부 검찰단장 예방 일정과 관련해선 "인사 차원인데 마침 오후 법안과 연관이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국회에서 군 고위공직자 사건 증거물 송부 관련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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