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권덕철 "만 65세 이상 2분기 접종…특수·유치원·초등교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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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3-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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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2분기부터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장애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특수학교·보건·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15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 등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현재 접종을 하고 있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입소자에 더해서, 집단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노인·장애인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 접종을 실시한다"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면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서 접종 전후 안전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와 돌봄 공간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한 예방접종도 시작한다"며 "특수 교육 및 장애인 교육부터 시작해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저학년 교사 등으로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또 "공무원의 국외 출장, 중요 경제활동 등 필수활동 목적 출국자에 대한 접종 절차도 마련했다"며 "정부는 상반기에 총 12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오늘은 3차 유행의 남은 불씨를 제거하고 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수도권 특별대책 기간'과 '비수도권 방역수칙 준수 특별주간'이 시작되는 첫날"이라며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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