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2주간 총 54만6277명…1분기 접종률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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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3-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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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이상반응 신고 789건…총 7648건

지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에 보관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병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우선접종 대상자의 약 70%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만2527명이 백신을 추가 접종해 지금까지 총 54만627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접종대상자의 69.4%가 접종을 끝마쳤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1.05% 수준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52만6414명이며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만9863명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이다.

대상자별로 요양병원은 17만6177명(86.3%), 요양시설은 8만756명(74.4%), 1차 대응요원은 3만4775명(46.2%),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3만4706명(68.7%, 아스트라제카 백신 접종),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1만9863명(34.5%,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예방접종을 맞았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7648건(신규 789건)으로 이 중 7567건(신규 78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파악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1건(신규 4건)이 신고됐으나 60건은 아나필락시스양 사례였고, 아니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1건이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경련 등 5건의 중증 의심 사례, 15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진단은 추가로 신고된 사망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피해조사반을 매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평가 결과 역시 매주 월요일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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