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인프라 2배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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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3-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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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개 돌파…해외 수출 확대 계획도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5종.[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며 수산 가정간편식(HMR) 시장 대형화를 이끈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수출 공략에도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라인을 증설해, 제조 역량을 기존보다 최대 두 배 이상으로 키운다고 11일 밝혔다.

급증하는 수산 HMR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다양한 어종에 대한 생산 능력을 갖춰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 가자미, 삼치, 임연수, 꽁치 등 5종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으로 600만개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은 250억원으로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 월평균 20%씩 성장했다.

육류 위주로 형성된 기존 HMR 시장에서 수산 HMR 제품이 연 매출 1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확충된 생산 라인을 활용해 ‘집밥 트렌드’ 가속화에 맞춰 다양한 생선구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비고 생선구이를 활용한 ‘수산 단백 식단’을 알리고 지난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요즘생선 요즘식꾸(식단 꾸미기) 캠페인’과 같이 올해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한식형 생선구이’를 주요 글로벌 국가에 수출함으로써 K-수산가공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HMR 대표 기업으로서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생선구이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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