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성과급 문제, 노사 소통 완료...이젠 오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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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3-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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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논란으로 진통을 앓던 SK하이닉스가 새로운 성과급 지급 방식과 관련 노·사 합의로 사태를 잘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10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연초에 있었던 성과급 이슈와 관련해 “지금은 소통이 완료됐다”며 “처음에는 소통이 덜 돼서 오해가 있었던 부분들이 존재했지만 추가적인 설명 이후 지금은 이슈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중앙노사협의회를 통해 합의된 내용이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노·사는 한 달 전인 지난달 10일 경기 이천시 본사에서 중앙노사협의회를 열고 △PS 산정기준 개선 △(이사회 승인을 전제로)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우리사주 지급 등의 구체적인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PS 지급 기준을 경제적 부가가치(EVA)에서 투명한 재무 지표인 영업이익으로 변경하고,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활용한다.

또 우리사주 지급 방식의 경우 구성원들은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주식을 △무상으로 받는 안 △30% 할인한 가격으로 매입하는 안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하는 안을 선택하는 구성원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보다 앞서 지난달 4일 열린 중앙노사협의회를 통해 합의된 내용에 따라 SK하이닉스는 모든 구성원에게 사내 복지 포인트 300만 포인트도 지급한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M16 전경.[사진=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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