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돌 사라진 '아이오닉 5', 현대차 노사 투입 인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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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3-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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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1공장서 이달 말 본격 양산 기대

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EV)인 '아이오닉 5' 생산라인에 투입할 인원수(맨아워)에 합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노사는 밤샘 회의 끝에 맨아워 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울산1공장에서 양산하는 아이오닉5 생산라인에 투입할 인원수를 두고 입장차를 보여왔다.

전기차 생산에는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부품이 30%가량 적게 들어간다. 이에 따라 투입 인원 축소가 불가피해지며 노사가 마찰을 빚었다. 일일부 조합원들은 일감 축소에 반대하면서 생산라인 작업에 참여를 거부하기도 했다. 

합의안에는 기존 울산1공장 생산라인 작업자 일부를 다른 생산라인에 배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로 울산1공장은 시승차 등 목적으로 사용될 아이오닉 5 조만간 생산한다. 이달 말에는 본격 양산도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오닉 5는 내달 중 유럽 판매가 예정돼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달 25일 3000대 한정으로 이뤄진 사전계약에서 1만여 명이 몰리며 '완판'했다. 국내 사전 계약에도 첫날에만 2만3760대가량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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