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40.3원 마감…5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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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3-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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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5개월 만에 최고치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7.1원 오른 114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론 작년 10월 19일(1142.0원) 이후 가장 높다.

최근 시장에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주요 지표가 개선된 게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위안화가 약세인 점도 힘을 보탰다. 통상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만큼 두 나라 경제의 상관관계가 깊고 그만큼 환율도 비슷한 흐름으로 움직인다. 이날 오전 중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이 6.5위안 위로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천위루 인민은행 부행장이 위안화의 경쟁적 절하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언하면서 급등세는 진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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