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오늘 안산지청 'LH 땅투기 수사전담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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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3-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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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을 방문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수사팀을 만난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정오께 간부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어 안산지청이 꾸린 '부동산 투기 수사전담팀' 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수사전담팀은 LH 임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전날 출범했다. 직접 수사가 아닌 법리 검토 등 경찰 수사와 협업하는 차원이다. 향후 사건 송치 뒤에 필요한 보완 수사를 위한 사전 작업도 한다.

박 장관은 수사전담팀에 국민 관심이 쏠린 이번 사건에서 검·경 간 협조 관계 모범을 보이고, 국가 부패 범죄 대응에 차질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8일 이 사건과 관련해 "검·경 유기적 협력이 필요한 첫 사건"이라며 "검찰은 수사 노하우와 기법 공유, 수사 방향 논의 등에서 경찰과 더욱더 긴밀히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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