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에도 하락…1168.2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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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3-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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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04%↓ · HNX지수 1.39%↑

하루 만에 소폭 상승세 기록한 이후 8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다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04%) 떨어진 1168.2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하이증엉시, 하노이, 호찌민시에서 교사, 외교관, 세관·출입국 관리 공무원, 운송과 같은 필수 서비스에 종사하는 사람들,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우선순위 대상에게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을 시작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1.64포인트나 뛰어 장 문을 열었다. 이후 장 중 한때 1181.25포인트까지 올라갔지만, 저항선인 1175포인트 넘어서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를 나서면서 장세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종목 간 투자 현금이 양극화됐다"면서 "석유·가스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지수 상승세를 지키지는 못 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5조5840억동(약 7682억원)으로 집계됐다. 602개 종목은 올랐고 237개 종목은 하락했다.

같은 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HOSE에서는 외인은 12거래일 순매도했고 규모는 1조2000억동이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페트로베트남전력공사(POW), 비나밀크(VNM), 화팟그룹(HPG) 등이었다.

다만, 5일 연속 순매도 중인 HNX에서의 외인 순매도 규모는 82억동에 그쳤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바오비엣증권(BVS)과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를 가장 많이 팔았다.

업종별로는 △숙박·외식(-1.340%) △소매(-1.16%) △식·음료(-0.84%) △은행(-0.44%) △운수·창고(-0.41%) △건설(-0.35%) △상담서비스(-0.21%) △부동산(-0.13%) △정보통신(-0.06%)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전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타금융활동(3.45%) △유틸리티(2.65%) △전기제품(2.10%)의 상승폭은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0.65%), 페트로베트남가스(2.7%), 고무공업그룹(1.2%), 베트남투자개발은행(0.12%)를 제외하고 제외하고 나머지 8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61포인트(1.39%) 뛴 263.42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86포인트(1.09%) 오른 79.43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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