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선] 국민의힘, 대규모 중앙선대위 띄웠다…유승민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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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3-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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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오세훈 전 시장(왼쪽)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일 4‧7 재‧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상임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등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부각에 나선 모양새다. 이번 재보선의 핵심인 서울시장 선거 범야권 단일화와 관련,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당 보다 당세에서 확실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컨벤션 효과를 이어간다는 계산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중앙선대위원장으로, 주호영 원내대표‧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유승민 전 의원을 상임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를 발족했다. 모두 6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선대위로 △당연직‧서울동행‧부산동행공동부위원장단 △시정자문단 △직능대책단 △17개본부장단 △여의도연구원 △종합상황실 △대변인단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공동부위원장엔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성일종‧김미애‧김현아‧김병민‧정원석 비대위원이 임명됐다. 서울동행 공동부위원장엔 4선 의원인 권영세(서울 용산)‧박진(서울 강남을)‧권성동(강원 강릉)‧이명수(충남 아산갑)‧홍문표(충남 홍성예산)과 본선 경선에서 오른 나경원‧오신환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동행 공동부위원장엔 조경태(5선‧부산 사하을)‧김기현(4선‧울산 남을)‧김태호(3선‧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과 부산시장 본경선 후보였던 이언주‧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합류했다.

중앙선대위원장 비서실장에 송언석 대표 비서실장이, 여의도연구원장엔 지상욱 여연 원장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함경우 조직부총장과 임재훈 전 의원이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 공동실장을 맡게 됐다.

김은혜‧배준영‧김예령 대변인과 배현진‧최형두 원내대변인 등 기존 대변인들에 김철근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합류했다. 김철근 위원장은 한때 국민의당 대변인으로 범야권 단일화 상대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잘 안다는 평가다. 대변인단 유일한 호남 출신으로 수도권 호남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읽힌다. 황규환 상근부대변인, 허청회‧김재식‧박기녕‧홍종기 부대변인도 그대로 중앙선대위 부대변인단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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