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인기에 KBI동국실업 등 자동차 부품업계 ‘수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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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3-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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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I동국실업 전기차 콘솔 초기 수주물량 150% 이상 확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작품 ‘아이오닉 5’가 큰 인기를 끌면서 자동차 부품업계의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KBI동국실업은 ‘유니버셜 아일랜드’의 아이오닉 5 공급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아이오닉 5의 국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 달성 등에 힘입어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것이다.

KBI동국실업 독점 공급으로 아이오닉5에 적용되는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전후 10단계로 140mm 이동 가능한 국내 최초 무빙 콘솔이다.

아이오닉 5에 첫 적용된 플랫 플로어 시트와 연계돼 사용자의 편의성과 최적의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기 위해 15W 고속무선충전 시스템, USB 충전잭, 상하단 고용량 트레이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제공한다.

시트 1열과 2열에서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운전자는 콘솔 아래 칸 넓은 공간도 활용 가능하다.

KBI동국실업은 다양한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콘솔 초기 수주물량의 150% 이상 확대해 올해 매출 증가를 통한 흑자 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향후 고객사에서 출시하는 전기차 제품의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에 따른 매출 증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원가절감으로 지속적인 흑자경영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I동국실업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내 부품 공급을 담당하는 계열사 현대모비스(배터리 시스템, 구동모터, 전력제어 시스템), 현대공업(암레스트, 헤드레스트), 한온시스템(열관리 시스템) 등도 아이오닉 5의 인기로 올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후 10단계로 140mm 이동 가능한 KBI동국실업의 무빙 콘솔. [사진=KBI동국실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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