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아트센터 개발 청신호, 중앙투자심사 통과···'2024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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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03-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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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아트센터 조감도.[사진=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추진 중인 '양주아트센터'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양주아트센터가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양주센터는 871억원이 투입돼 유양동 일원 3만3373㎡ 부지에 연면적 1만692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추진된다.

첨단시설을 갖춘 962석 규모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 소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시설, 문화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대규모 기획·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예술 시설로 건립된다. 개장은 오는 2024년을 목표로 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고,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최종 통과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며, 문화관광부로부터 국비 350억원을 지원받으며 건립이 가시화됐다.

전통 놀이공연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가능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명소로의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받아 높게 평가됐다.

또 112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5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유발, 900여명 취업유발효과 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건축 설계공모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호 시장은 "아트센터는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양주를 조성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사진=연합뉴스]

또 양주시는 5일 시청에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상생협력 협약을 양주역세권개발PFV㈜, ㈜대우건설와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원스톱 행정지원에 나선다.

사업시행자인 양주역세권개발PFV는 사업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시민 우선채용, 지역물품·장비 사용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사항을 추진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경원선 전철 양주역 일대 64만3762㎡에 주거공간, 생활편의시설, 기업지원시설 등 자족 기능을 갖춘 융·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부지 중 14만7472㎡는 주거공간으로, 3만5163㎡ 상업·업무용지, 2만3000㎡ 복합용지, 3만9341㎡ 도시지원시설, 39만8945㎡ 기타 시설용지로 각각 개발한다.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 목표다.

이 시장은 "양주역 일원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양주아트센터가 건립돼 양주 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업, 주민과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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