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리마인드] ② '아시아 빅테크' A홀딩스 탄생... GAFA 패권에 도전 外

임민철 기자입력 : 2021-03-05 08:02
-3월 1~5일 인터넷·게임·소프트웨어 업계 주요 이슈

[그래픽=임이슬 기자]

 
'아시아 빅테크' A홀딩스 탄생... GAFA 패권에 도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가진 합작법인 ‘A홀딩스’가 1일 정식 출범했다. A홀딩스는 산하에 중간 지주사 ‘Z홀딩스’를 두고 있고, Z홀딩스는 라인과 야후재팬의 지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미야우치 겐 소프트뱅크 대표가 A홀딩스의 공동대표를 맡는다. 미야우치 겐 대표는 의장도 맡는다.

A홀딩스는 ‘GAFA(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과 야후재팬은 시가총액이나 인력, 기술 등 모든 면에서 GAFA에 밀리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통합을 결정했다.

A홀딩스는 먼저 금융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라인은 야후재팬의 포털, 쇼핑(야후쇼핑·조조), 인터넷전문은행(재팬넷팽크) 등 모든 서비스가 탑재되는 ‘슈퍼 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 앱 하나로 검색부터 쇼핑, 결제, 금융 서비스 이용까지 일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또한 라인과 야후재팬은 ‘AI 테크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연 1000억엔(약 1조500억원)을 투자해 인재와 기술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진수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글로벌 시장 도전하겠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일 페이스북에 새로운 사명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월의 시작과 함께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합병을 완료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이 출범했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한 회사로, 지난 1일 합병을 완료했다. 카카오페이지를 이끌던 이 대표와 김성수 카카오M 대표가 각자 대표를 맡는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25일 합병소식을 알리며 페이스북에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공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 국격과 IP(지식재산) 산업의 전성기를 여는데 촉매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인기 웹툰·웹소설 IP를 카카오M이 영화나 드라마로 영상화하는 등 IP를 확장해 나가는 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 드라마 나오나”... 엔씨소프트, MBC와 IP 공동개발 맞손
엔씨소프트가 MBC와 IP(지식재산권)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와 MBC는 양사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 게임, 영화, 드라마 등 IP를 원천소스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IP를 창작하거나 외부 IP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엔씨소프트는 공동개발 대상 IP를 웹툰, 웹소설, 게임으로 제작한다. MBC는 IP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과정 전반을 담당한다.

민보영 엔씨소프트 콘텐츠사업부센터장은 “엔씨소프트와 MBC는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서로의 강점들을 토대로 협업하게 된다면 크로스미디어 시장에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 전산센터 자리 부족…공공클라우드 전환 민관협력 추진
정부가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데이터센터 건물·설비를 충당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민간 기업과 협력하는 '민·관 협력모델(PPP)'을 발굴하기로 했다.

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센터 수용공간 중 부족한 1만7000㎡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PPP를 도입한다. 공공기관이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수용공간을 민간 기업으로부터 제공받는 것이다. 이미 구축된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물·설비를 바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이 데이터센터 수용공간을 제공하는 기업을 '민관협력형 공공클라우드센터'로 지정할 계획이다. 민관협력형 공공클라우드센터로 지정된 민간 기업은 여러 지자체·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한데 모으는 공공 클라우드센터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이 경우 중소규모 공공 정보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여타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공략하고 시장 입지를 빠르게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컴패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