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차관, 디지털 뉴딜 현장 행보...“신기술 산업 전반에 적용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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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3-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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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프솔루션, 원거리 다중 무선충전 스탠드 개발

  • 상용화 시 사물인터넷 배터리 비용·시간 절약

디지털 뉴딜 발전방안 논의하는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5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 ‘워프솔루션’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워프솔루션은 ‘원거리 다중 무선충전 스탠드’를 개발 중이다. 원거리 다중 무선충전은 무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전원·충전 케이블 없이 여러 개의 IT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한 5시대 핵심 기술로 꼽힌다.

그간 워프솔루션은 900Mhz 대역을 이용해 다중 무선충전 스탠드를 개발하고자 했지만, 현행 전파법상 주파수 분배표에 해당 대역이 무선충전용으로 분배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 ‘제10차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해당 기기에 대한 실증 특례를 부여해 제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무선충전 기술과 제품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수만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의 전력공급을 위해 각 기기마다 배선 설비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 배터리를 수시로 교체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도 크게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팩트로 내 IoT센서, 전기차 배터리, 인공장기 배터리 등에도 활용이 가능해 관련 시장의 성장이 전망된다.

장 차관은 “워프솔루션의 원거리 다중 무선 충전 스탠드는 초연결 무선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해당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무선충전 기술의 편익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전담직원을 지정해 시장 출시, 매출 발생까지 기업지원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신기술, 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적용돼 디지털 뉴딜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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