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 전년比 105%…삼성‧LG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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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3-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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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커지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은 1840만대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게이밍 모니터는 주사율(초당 보여주는 이미지 수) 100헤르츠(Hz) 이상 모니터로, 일반 모니터에 비해 화면 응답속도가 빨라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실내 생활이 늘면서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모니터 제조사와 패널 생산자들도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자원 투입을 늘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은 작년 대비 41% 늘어난 259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국내 기업들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 신제품을 공개했다.

2021년형 오디세이 G9(49인치형)은 240Hz 주사율, 1ms(밀리초, 1천분의 1초) 응답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G9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165Hz에 1ms 응답속도를 구현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G9 모니터.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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