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경제 -1.0% 역성장…외환위기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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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3-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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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0%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발 경제쇼크가 가시화됐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대비 1.0% 역성장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5,1%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명목 GDP는 1924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종합적인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1.3%를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실질 GDP는 건설업의 감소세가 둔화됐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감소 전환하면서 부진했다“며 ”지출항목별로는 정부소비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 전환했지만, 민간소비 및 수출이 감소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3747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0.1% 늘었다.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1755달러로 1.1% 감소했다.

총 저축률은 35.8%로 전년(34.7%)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년대비 0.2%포인트 상승한 31.4%로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질 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1.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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