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여 두는 즐거움 가득…홈쿡 트렌드에 대용량 ‘냉동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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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3-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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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향, CJ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밥이 일상화된 가운데 냉동식품이 여전히 대세다. 특히 대용량 냉동식품은 외식이 어려운 요즘 인기다. 한 번 구입해 놓으면 여러 음식으로 활용 가능한 똑똑한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고기 브랜드 다향 ‘오리대패겹살’은 대용량 단위 제품으로 구이부터 덮밥까지 다방면으로 활용해 즐길 수 있다. 국내산 오리고기 100%이며 용량은 600g이다.

해당 제품은 오리 고기를 1mm 두께로 잘라 짧은 시간, 한입에 구워 먹기 좋다. 구이, 두루치기, 찌개, 덮밥 등 다양한 레시피로 조리가 가능하다.

다향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오리고기로 가족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는 최근 연 매출 1조원의 벽을 깼다. 비비고 만두 라인 중 ‘비비고 왕교자’는 푸짐한 용량과 다양한 활용도로 인기가 좋다.

비비고 왕교자는 기름에 튀기면 시원한 맥주 안주로 변신하고, 냄비에 적당량의 육수를 넣고 끓이면 만둣국으로 탈바꿈한다. 비비고 왕교자는 1.05kg의 대용량이다.

롯데푸드의 ‘라퀴진 모짜렐라 치즈스틱’은 바삭한 피 속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간편 간식이다. 1kg 대용량 제품이다. 모짜렐라 치즈는 100% 자연치즈로 만들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아이들 간식으로 적합하며 바삭하고 고소한 맛으로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조리할 때는 냉동 상태의 치즈스틱을 식용유에 1~2분간만 튀기면 완성된다.

사조 오양 ‘해물완자’는 오징어와 생선살을 사용해 맛과 영양 모두를 잡았다. 반찬과 안주부터 차례상에 동그랑땡 대신 올릴 수도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배달음식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배달 음식의 조리 과정과 배달 과정의 안전성에도 의구심을 제기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해 먹는 집밥으로 관심이 쏠렸다.

업계 관계자는 “홈쿡시대에 넉넉하고 푸짐한 양은 물론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로 변신 가능한 냉동식품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와 즐거움을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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