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판매량 2만4265대…수출부진에 전년比 1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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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3-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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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2.4% 증가한 5098대, 수출 17.2% 감소한 1만9167대 기록

한국지엠(GM)의 2월 판매량이 수출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내수 5098대, 수출 1만9167대로 총 2만426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실적은 설날 연휴로 인한 영업일 수 감소에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수출은 17.2% 줄었다.

국내 판매량을 견인한 것은 쉐보레 경차 스파크다. 스파크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총 1759대가 판매되며 쉐보레 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285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3%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출시 1년이 지났지만, 시장 반응이 뜨거웠다. 쉐보레는 지난해부터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프로그램'을 통해 주 타깃고객층인 25~39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등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형 SUV 트래버스, 중형 SUV 이쿼녹스 등 쉐보레 수입 RV 라인업도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트래버스는 총 27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쿼녹스 판매량도 18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2.0% 증가했다.

판매 종료를 앞둔 경형 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소상공인들의 막바지 수요가 판매로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4.2%, 119.7% 증가한 350대, 468대가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RV 제품들이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스파크 등 기존 모델 역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며 "봄철을 맞아 파격적인 프로모션은 물론, 세단에서부터 SUV,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쉐보레 제품이 가진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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