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대표에 이은형 지주 부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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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1-02-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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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신임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다음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만료되는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주요 관계사 5곳의 차기 CEO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신임 사장은 1974년생으로 증권사 최연소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하나금융투자가 자기자본 4조원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수장을 맞으면서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이진국 부회장이 주식 선행매매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사법 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신임 사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지린(길림)대학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글로벌캐피털투자그룹 중국법인장 등을 지냈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CGSO)으로 영입돼 중국민생투자그룹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지주사 부회장 3명 중 한 명으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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