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보장한 현대차그룹의 ‘세이프 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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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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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차종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선정... ‘톱 세이프티 픽’에도 12개 차종 포함

미국 비영리단체가 수행한 자동차 충돌 평가 결과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많은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충돌 평가를 시행한 뒤 발표한 ‘최고 안전성’ 등급에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 내 5개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IIHS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G70, G90(이상 제네시스), 팰리세이드, 넥쏘(이상 현대차), K5(기아) 등 5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분류됐다.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 부여되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에도 현대차그룹의 12개 차종이 포함됐다.

해당 차종은 벨로스터, 쏘나타, 코나, 투싼, 베뉴(이상 현대차), K3, 쏘울, 스팅어,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이상 기아)다. K3는 현지에서 부르는 이름인 ‘포르테’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IIHS는 출시된 차량 수백 대의 충돌 안정 성능, 충돌 예방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매년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IIHS 충돌 평가는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톱 세이프티 픽) 등에 등급을 매겨 공개한다.

올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된 차종은 49개, 톱 세이프티 픽에 선정된 차종은 41개다.

IIHS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톱 세이프티 픽 모두 6개의 충돌 내구성 테스트에서 우수한 등급을 요구한다”며 “차량 대 차량, 차량 대 보행자 평가 모두에서 우수 또는 고급 등급을 획득한 전방 충돌 방지 기능이 있어야 한다”고 평가의 신뢰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평가에서 일본 미쓰비시는 한 대의 차량도 명단에 올리지 못했고 미국 GM조차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와 톱 세이프티 픽에 각 1개 차종만 포함됐을 정도로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한다.

이번에 선정된 90개 차종 중 17개 차종이 현대차그룹 모델로,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종류다.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가장 많은 모델을 올린 기업은 스웨덴 볼보로, 볼보는 9개의 차종에서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북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평가를 통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본질의 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평가 결과에서 최고 안전성 등급에 해당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포함된 제네시스 G90.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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