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해진 SK그룹 '한끼나눔 溫택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동 기자
입력 2021-02-25 1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SK E&S·에너지도 지원 참여···전국 확산

SK E&S와 SK에너지가 지역 취약계층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한끼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K E&S는 25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한끼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SK E&S는 지역 홀몸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도시락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상권까지 더불어 활성화 취지도 포함됐다. 실제 이번 프로젝트는 춘천지역 전통시장 상인들로부터 식재료를 조달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만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SK에너지 및 SK에너지 소속 축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FC도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해녀협회와 함께 고령의 취약계층 해녀를 대상으로 한끼나눔 온택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총 20주간 일부 취약계층의 제주 해녀들을 직접 찾아 도시락과 마스크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해녀들에게 지원되는 도시락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역 중소기업에서 제작될 방침이다.

한끼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안전망(Safety Net)' 구축의 연장선상에서 추진하는 활동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무료 급식소 운영을 중단하는 지자체가 늘어나는 등 사회 안전망이 급격히 취약해지자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자 나선 것이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해녀와 지역 도시락 업체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교감하며 제주도민의 축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서 SK E&S SV추진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질 수 있는 한끼이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춘천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 및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5일 제주 해녀협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끼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한중길 제주유나이티드FC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강애심 제주도 해녀협회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에너지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