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려 총리 됐는데"...丁, 방역 성공으로 'V자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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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2-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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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총리, 24일 저녁 전주KBS 뉴스 출연

  • 대권 출마 관련해선 "현재로선 방역 집중"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을 마친 뒤 효성 전주공장을 찾아 탄소섬유 장비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를 살리려고 총리가 됐는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갈 길이 멀어 책임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저녁 전주KBS '뉴스7 전북'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우선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소비가 문제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방역에 성공하면 경제도 반등하게 된다"며 "경제 성장은 투자와 수출, 소비가 잘 돌아가야 활성화되는데 현재 투자는 잘 이뤄지고 있고 수출도 작년 후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제 국산 치료제가 나왔고 K방역 시즌 2라고 할 수 있는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며 "방역에 성공하면 소비가 살아나 경제가 브이자(V) 반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정 총리는 본인이 여권 내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르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고 일축했다.

정 총리는 "(출마를) 기대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책무를 잘 감당하는 게 저를 키워준 도민들에 대한 보답"이라며 "그 얘기(대선 출마)를 할 계제가 못 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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