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임기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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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2-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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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재신임을 얻고 임기를 1년 연장한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지난 15일 선정한 4명의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1년 임기 연장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자를 확정했다.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서 정한 면접 평가요소인 기업가 정신,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마인드,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네트워크 및 기타 자질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한 심층적인 평가를 거쳐 개별 후보자들을 검증했다.

윤성복 회추위 위원장은 "주주와 감독당국을 비롯해 하나금융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후보자들을 평가했다"며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 및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김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그동안 하나금융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탁월한 실적으로 주주와 손님, 그리고 직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는 게 회추위 측 설명이다.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된 김 회장은 다음달 개최되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1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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