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금융지원 1000억 원 추진···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대구) 이인수 기자입력 : 2021-02-24 17:54
비대면 수출지원 620개 사로 확대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진출 지원

제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우측 두 번째)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4일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8차 비상경제대책회의(공동의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뉴딜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 전통시장과 수출에 대한 마케팅 지원, 대구형 지역 일자리 모델발굴 추진 등 위드 코로나 시대 맞춤형 대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도약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대구·경북 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공업 생산은 –6.4%, 소매 판매는 –5.2%, 무역 수출은 –7.8%로 나타나는 등 지역경제의 전반적인 지표가 부진했다.

제8차 비상경제대책회의는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주재했으며, 공동의장 자격으로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대구시의회 홍인표 경제환경위원장, 대구시에서는 정의관 경제국장, 김태운 일자리투자국장, 이승대 혁신성장국장이 참석하였다.

회의에서는 먼저, 대구형 뉴딜 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구시 소재 뉴딜 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1000억 원 규모의 성장특화 보증지원을 추진한다. 대구은행이 50억 원을 출연하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상품을 출시하고, 대구시와 지방중기청이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대구시, 대구은행, 기보, 지방중기청은 기업당 지원 한도 등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3월 중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코로나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수출지원사업을 기존 523개 사에서 620개 사로 확대해 추진한다. 코로나 진행 상황을 고려하여 3분기까지는 온라인을 통한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를 중점 추진하고,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4분기에는 온·오프라인 수출지원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초 3D 가상전시회(차 부품·기계)를 3월에 개최하고, 큐텐(싱가포르), 쇼피(태국) 등 현지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입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세 번째로, 전통시장의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 플랫폼’을 구축한다. 최근 쿠팡이츠, 네이버 전통시장 장보기 등 전통시장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전통시장 상인회와 온라인 플랫폼 간 연계를 지원하고, 대구·경북 디자인센터 등과 협업해 온라인에 맞는 상품개발과 포장디자인 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0%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야시장을 돕기 위해 공용전기료 등 관리비 일부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고용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의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대구형 상생 일자리 모델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간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되면 임대전용 산단 입주할 때 임대료 할인, 세금감면, 자금지원 등 인센티브도 많아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당면한 어려움도 크지만,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V자형 반등을 위한 준비도 소홀히 할 수 없다”라며, “지역경제계 등과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중 전자어음 할인 수수료 지원, 염색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 정부 건의 사항에 대한 추진상황과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등 기업 금융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지속해서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중진공에서는 2월부터 5월까지 신청을 받아 이미 지원한 정책자금의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를 추진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손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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