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올해 전기자동차 168대 구매 보조금 지원···취약계층·생계형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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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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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 최대 1200만원, 화물 최대 2600만원 지원

시흥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사진=경기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과 친환경자동차 이용 문화 확산에 나선다. 시흥시는 승용차 60대·화물차 108대 등 총 전기자동차 168대에 대해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승용차는 1대당 최대 1200만원을, 화물차는 최대 26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화물차는 작년 대비 3배 물량인 108대를 지원함에 따라 택배·배달 차량 등 도심지역 생계형 차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지원 대수는 △승용 개인 1대 △법인·공공기관·지방공기업·개인사업자 최대 5대 △화물은 개인, 사업자 및 기관 모두 최대 1대를 지원한다.

보급물량의 10%는 우선순위 대상에게 보급하고, 전기 택시는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우선순위 대상으로는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차량 구매자 △전기 택시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한 경우가 해당된다.

다음 달 2일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구매자가 구매계약 후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제조·판매사에서 접수된 신청서류 등을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지원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연속해 시흥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및 사업자로, 보조금 지급 시까지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또는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박건동 환경정책팀장은 “차량구입 시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임대주택 등 수급 대상에서 탈락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및 구매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최근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는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는 무공해차량으로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관내 충전소는 충전소 195개소 594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올해 올해 환경부와 7개소에 9기, 한전 3개소에 3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시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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