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분기 중대형 상가 임대료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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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2-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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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만8200원에서 4000원 하락으로, 가장 큰 금액 떨어져

 

2020년 4분기 임대료 중대형 상가 임대료. [자료=상가연구소제공]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임대료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당 평균 임대료는 2만6300원이었다.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낮은 수준이다. 작년 3분기보다는 ㎡당 200원, 2019년 4분기 대비로는 1700원 떨어졌다.

중대형 상가 임대료 하락 금액이 가장 큰 곳은 서울이다. 서울은 ㎡당 평균 상가 임대료가 2019년 4분기 5만8200원에서 지난해 4분기 5만4200원으로 4000원 하락했다. 충북과 (2600원) 광주(2100원), 강원·경기(15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임대료가 증가한 지역도 있었다. 제주는 지난해 4분기 ㎡당 1만3800원으로 1년 전보다 1100원 증가했다. 전남(900원), 세종(800원), 인천(700원), 전북(600원) 등도 임대료가 올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상가 시장은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침체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 영향으로 역대 가장 낮은 임대료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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