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시 "3·1절 집회 동향 파악 중…불법 집회엔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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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2-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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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신규확진자 126명, 누적 2만7592명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이 23일 오전 11시 열린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서울시가 서울지방경찰청과 소통하며 3·1절 집회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시기 불법 집회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김혁 총무과장은 이같이 말하며 "집회 형태와 규모 연대 가능성 등 집회 동향이 구체화 되는대로 엄정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단체는 올해에도 3·1절 광화문광장 집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방법 등을) 공개할 수 없지만, 3월 1일에 전 국민의 의사를 모아서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문재인은 안 된다'는 것을 증언하려 한다"고 말했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변호인 강연재 변호사도 "시민단체 3∼4곳이 광화문광장 3·1절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집회금지 통고가 오면 행정소송을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2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7592명이 됐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371명이다. 기저질환이 있던 60대와 90대가 사망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7명,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5명, 마포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타시도 소재 플라스틱공장 관련 2명 등이다.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오는 26일부터 차질없이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개학 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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