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MBC건립될까···'이춘희·박성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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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2-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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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MBC 홈페이지

MBC 세종 건립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세종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 MBC 측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되면 추후 부지 확보 등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무협약만 맺었을 뿐, 구체적인 결론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지역 내 일부 공공기관에서 대학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고 성과가 없어 보여주기식 MOU 남발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사돼야 한다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아직까지 수면 밑에서 잠자고 있는 업무 협약이 많다는 이유에서 비판적 시각이 있고, 이번 만큼은, 이 시장이 공기업인 MBC 유치를 성공 궤도에 올려놔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세종시와 MBC는 이날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세종 건립을 통해 지역기반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스타트업을 비롯한 지역 문화산업 개발에도 뜻을 같이 하기로 약속했다. MBC는 국회타운 등 개발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보다 구체적인 건립 계획과 후보지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공영방송 MBC의 세종 건립은 실질적 행정수도로서 위상을 높이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문화발전과 차별화된 스마트시티로서의 발전도 함께 기대되는 만큼, MBC 건립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제 MBC 사장도 "MBC 세종 건립은 국민 소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mbc 세종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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