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국민여러분께 대단히 죄송"...산재사고 재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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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2-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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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참석해 사업장 산재사고에 대해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기본적인 안전보건규칙이 포스코 사업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가 뭐냐"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고 이 자리에서 유족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청문회에서 위원님들 말씀을 듣고 안전 최우선 경영에 반영해 재해 없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하청노동자의 산재사고가 특별히 많은 이유가 있느냐”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50년 이상된 노후 시설이 많아서 그렇다”며 “관련 시설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2018년부터 현재까지 포스코 사업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19명이다. 이중 14명이 하청노동자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관련 청문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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