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소속사 블레스이엔티 관계자는 "최정우 배우가 오늘 아침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고인은 평소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우는 지난해 10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혼인신고를 세 번이나 했다고 고백하며 "나를 좋게 봤던 사람들도 안 좋게 볼 것 같아서 최초 공개한다. 30대에 급하게 결혼을 했다. 솔직히 하기 싫었다. 이혼하고 연극 '불 좀 꺼주세요'로 돈을 왕창 벌었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최강의 마누라를 만났다. 만난 지 4년 정도 됐다. 재일교포 아내와 일본 이야기로 소통하다가 결혼했다며 "아내가 잔소리, 결벽증, 분노조절장애, ADHD가 있다. 11살 차이에 초혼이다. 나한테 영감님이라며 대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정우는 연극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주군의 태양', '찬란한 유산', '내 딸 서영이', '옥씨부인전' 등에 출연했고, 영화 '투캅스2',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폭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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