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학폭' 논란에 소속사 측 "허위사실…법적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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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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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희[사진=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인간수업' 등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김동희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동희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며 피해 사례를 정리한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이 김동희와 같은 학교에 다녔다고 주장한 글쓴이는 "아이들을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었다며, "장애를 겪고 있는 동창생을 때리거나 안마를 시켰다"라는 등 충격적인 일화들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라인상에 유포 되는 김동희와 관련 게시글에 관해 확인한 결과, 이 글은 2018년에 처음 게재되었고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을 해 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라며 "이후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3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했고 더 이상 법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런데도,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본 소속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동희는 이목중학교, 안양예고를 졸업하고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다.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이태원 클라스'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에서 주연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한편 연예계는 지금 '학교 폭력'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배우 조병규와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도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각 소속사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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