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63MW급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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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2-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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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건설 이어 에너지 전문기업 체질전환 가속

[사진=고흥만 수상태양광 발전소. 한양 제공]



한양이 태양광 사업 분야에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한양은 남동발전에서 발주한 63MW급 고흥만 수상태양광 설계와 자재조달, 시공 등 EPC 사업 입찰에 한화솔루션 등과 참여해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이날 남동발전과 약 1116억원 규모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 고흥군 두원면 일원 약 21만평(약 67만9000㎡) 부지에 1단계 43MW, 2단계 20MW 등 총 63MW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 약 1116억원 중 한양의 EPC 지분은 40%이며,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8월까지 준공한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육상 및 수상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한 EPC부문 사업을 공략해 신재생에너지 기업 입지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대 규모 98MW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의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갖춘 육상 태양광발전소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고,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 65만㎡ 규모 부지에 20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t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사업도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한양 관계자는 "태양광과 에너지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둬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면서 "주택사업에서도 기존 공공택지, 민간도급 중심에서 스마트시티, 지자체, 도시공사의 제안 및 공모사업 등 개발형 수주를 확대하고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양질의 수주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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