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오스틴 공장에 인력 급파…재가동 작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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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2-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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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력 부족으로 멈춘 미국의 반도체 공장에 인력을 보낸다. 공장 중단으로 반도체 생산 차질이 우려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 이번 주부터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순차적으로 출장길에 올라 오스틴 공장 재가동을 위한 작업에 투입된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한파로 전력이 부족해진 탓에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생산을 멈췄다.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급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이 가동을 멈춘 것은 1998년 설립 후 처음이다.

현재 미국은 기록적인 한파로 정전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 오리건,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 등 18개주 55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이 중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정전 가구는 430만 가구로 피해가 가장 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스틴 공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파견한다”며 “반도체 공장이 재가동되려면 설비 점검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 7일(현지시간)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행인들이 브루클린 브리지를 걷고 있다. 뉴욕 지역에는 지난 1일에 이어 1주일만에 2차 눈폭풍이 닥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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