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세종서 올해 첫 재건축사업 수주…"강자 입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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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1-02-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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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 투시도.[자료 = 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세종시 조치원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첫 번째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신흥주공연립주택을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4개동 350가구로 신축하는 공사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에서 1순위 청약 390가구 모집에 7만1464명이 몰리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수주로 세종시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호건설이 공급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세종시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와 함께 평균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다.

금호건설은 조합원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 일대는 조치원읍에서도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하나로마트와 세종전통시장이 위치하는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양호하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대동초등학교가 있고, 인근에 조치원중학교가 오는 5월 개교할 예정이다.

도보 5분 거리에 경부선과 충북선을 지나는 조치원역이 있어 천안역과 KTX 오송역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사업도 올해 하반기 완공된다.

녹지 수변공간으로 도보권에 침산공원과 제5호공원, 조천천변, 조치원 체육공원, 축구장 등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집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2008년 준공된 '조치원신흥 e편한세상'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2월 2억2800만원대에서 지난달 3억7500만원까지 오른 상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가 많고 교체수요가 누적된 조치원읍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에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며 “세종시 절대 강자 금호건설의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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