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물가 전월 대비 1.8% 상승…‘국제유가·환율’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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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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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지난 1월 수출입물가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등이 오른 영향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8% 올랐다.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떨어졌다.

여기엔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환율이 상승 전환한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 1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54.8달러로 전월 대비 10.0% 상승했다. 1월 평균 환율도 달러당 1097.5원으로 전월보다 0.2% 올랐다. 이에 따라 석탄 및 석유 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상승폭이 커졌다.

품목별로는 나프타(15.8%), 휘발유(12.7%), 경유(8.4%)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에폭시수지(14.4%), 테레프탈산(14.1%) 등 화학제품도 크게 올랐다, 디램(3.6%), TV용LCD(2.2%) 등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지수도 전월보다 2.8% 올랐다. 원재료가 광산품 등이 오르며 전월보다 6.3% 상승했고, 중간재도 2.1% 올랐다. 이외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0.3%, 0.7%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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