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이 쇼핑몰' 이용한 아이유, 구매 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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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2-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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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담이 유튜브 방송 캡처]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얼굴을 알린 청각장애인 모델 정담이의 쇼핑몰 운영 후기가 화제다.

정담이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담이 첫 Q&A(효리네 민박 출연·청각장애인 힘든 점·모델이 된 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담이는 지난 2017년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모델이라는 꿈을 키워나가는 당찬 20대의 모습을 보여 많은 격려를 받은 인물이다. 

영상에서 정담이는 쇼핑몰 오픈 계기에 대해 "(효리네 민박)출연 이후 삶의 변화가 컸다. 내 쇼핑몰을 열게 된 것도 효리 언니와 대화를 나눈 뒤 자존감이 올라가서다. 내 삶의 변환점이었다"고 말했다.

'효리네 민박' 출연진과 연락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효리네 민박' 당시에 지은(아이유)이를 알게 됐다. 동갑이다보니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눴는데, 현실로 돌아와서 보니 아이유는 팔로워가 100만 명이 넘는 연예인이었다"고 회상했다.

'효리네 민박' 출연 당시 인연을 맺은 정담이와 아이유는 방송에서 서로를 위하고 챙겨주는 동갑내기 친구의 따뜻한 우정을 보여줘 인기를 모았다.

정담이는 "내가 먼저 연락하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촬영 당시 내가 사고 싶다고 말을 하고는 사지 못했던 물건을 기억하고는 '제주캔들을 보니 네 생각이 난다'라고 먼저 연락을 해줬다. 그 자체가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내가 쇼핑몰을 열게 됐는데, 한 손님이 첫 주문인데 40만 원 가까이를 주문했더라. 고마워서 사탕도 넣고 그랬는데, 며칠 뒤 지은이에게서 '잘 입을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옷 사진이 왔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아이유는 미워할 수가 없다", "정담이 쇼핑몰 화이팅", "아이유, 정담이 팬입니다", "정담이 쇼핑몰 후기 훈훈하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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