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中 우한, 코로나19 발원 증거 없어... 동물 통해 최초 전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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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2-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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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발병 진원지를 찾기 위해 중국 우한에서 현지 조사를 벌였지만 증거를 찾지 못했다.

WHO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을 이끄는 피터 벤 엠바렉은 9일 우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이해를 획기적으로 바꾸지 못했다고 전했다.

엠바렉은 중간숙주 동물을 통해 인간에 전염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는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졌을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엠바렉은 냉동식품 운송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WHO 전문가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찾기 위해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확인된 우한을 방문해 조사해왔다. 전문가들은 화난수산물시장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전문가 량완녠 칭화대학 교수는 코로나19가 우한에서 발견되기 전에 다른 지역에서 먼저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느 동물에서 비롯됐는지 연구가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다.
 

9일 우한에서 열린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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