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수납담당 노조 내일부터 총파업...하이패스는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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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1-02-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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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공서비스노조, 모회사와 동일수준 복리후생 촉구

무안-광주 동광산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사진=연합뉴스]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 담당 노동자들이 오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수납 업무에는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도로공사서비스(도공서비스)에 따르면 통행료 수납업무 담당 노동자로 구성된 도공서비스 노동조합은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날인 8일 도공서비스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찬성 87.15%로 안이 가결됐다.

도공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 자회사로 도공서비스 노조는 모회사와 동일한 수준 복리후생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직영휴게소와 주유소 사업 이관, 도로공사 현장지원직과 동등한 임금수준, 모·자회사 노사 4자 협의회 개최 등을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공서비스는 파업에 대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도공서비스는 "현재 하이패스 이용률은 86%로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총파업으로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 불편이 발생한 점에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전국 모든 톨게이트는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전국 모든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차로를 운영하고 있다.

도공서비스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 경우,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고 통행료를 추후에 납부하도록 하는 등 방안을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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