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포럼 계기 '접경지역 인도적 지원' 논의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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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박경은 기자
입력 2021-02-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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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평창평화포럼 참석해 환영사

  • "한국, 개도국 SDGs 이행 도와야"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이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포럼을 계기로 접경지역에서의 인도적 지원과 개발, 평화를 연계한 접근방식의 논의가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손혁상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 이사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비롯된 빈곤과 인권 문제, 자국중심주의에서 보듯이,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가 과거 무력충돌에서 전염병과 기후위기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빈곤, 기아, 건강, 보건, 성평등, 환경, 인권, 민주주의까지 망라하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잘 이행하는 것은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SDGs에서 다루는 글로벌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라며 "한국은 SDGs를 잘 이행하는 것은 물론 중견국의 리더로서 그 위상에 맞게 역량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SDGs 이행을 도와야 한다"고 피력했다.

손 이사장은 또 "남북 접경지역이자 화해와 통합의 가능성을 품은 강원도에서 평창평화포럼이 개최돼 의미가 깊다"고도 전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평창평화포럼은 코이카와 강원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한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3일간 33개 전체 세션, 특별 세션 및 동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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