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이익력 더 강해졌다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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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2-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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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올해 순이자이익 증가와 자회사의 실적개선, 또한 일회성 비용에 대한 선제적 집행 등으로 이익개선이 뚜렷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5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순이자마진 상승에 따른 상대적으로 이익증가와 은행-비은행의 균형 잡힌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에 기반한 적극적인 자본정책 도입 등으로 긍정적인 이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부담 등으로 지난해 주당배당금은 DPS 1770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올해부터는 공격적인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중간배당 등 주주친화적 자본정책이 적극적으로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5773억원으로 전망치인 5942억원을 다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희망퇴직비용으로 3440억원이 투입된 게 이유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순이자마진(+2bps)과 대출(+1.2%) 증가로 순이자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4.8%가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순이자마진 방어 및 자산효과로 올해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6.1%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기존 자회사 호조 및 신규 인수회사의 연결이익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판관비 및 대손비용 증가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돼 순이익은 전년대비 11.5%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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