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 전국서 318명 신규 확진···수도권 73.9%

[사진=서대문구 제공]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전일보다 44명 적은 318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3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62명보다 44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235명(73.9%), 비수도권이 83명(26.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13명, 경기 99명, 부산 30명, 인천 23명, 대구 16명, 광주 9명, 경북·충남 각 7명, 경남 6명, 강원 5명, 충북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 세종, 울산, 전북, 전남, 제주 등 6곳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3차 대유행은 지난주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는 경찰 3명이 확진돼 수사과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힌 신규 감염 사례로는 △서울 관악구 병원(누적 17명) △인천 중구 관세업무 회사(18명) △연수구 무역회사(15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