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2금융권 연계대출 시행..."하반기 중금리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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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1-02-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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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자행 신용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을 소개해 주는 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신청했으나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온 경우, '제휴사 대출 알아보기' 메뉴에서 대출 조건을 비교해볼 수 있다. 현재 연계대출 서비스를 통해 대출 상품이 소개되는 금융사는 신한저축은행, DGB캐피탈, 유진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하나캐피탈 등 5곳이다.

케이뱅크를 통해 제휴사 대출을 받은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도 마련됐다. 우선 원활한 대출 상환을 돕기 위해 대출 기간 및 실행금액과 무관하게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고객의 신용점수에 따라 최대 1%까지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제휴사 대출이 실행되는 단계까지 모니터링을 계속해 당초 제시됐던 대출 심사 결과보다 고객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지 점검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중신용자 고객의 금융 탐색 비용을 낮추고, 다양한 선택권을 드리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라며 "올해부터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연계대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최대한도가 300만원 수준인 소액 마이너스통장 및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중금리 대출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금융위는 인터넷은행의 중금리대출 이행 상황을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전날 2021년 금융산업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인터넷은행이 법과 도입취지에 부합하게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을 혁신적으로 확대 공급해나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중저신용자 대출 계획 및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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