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변이 바이러스에 3~4월 '4차 대유행' 가능성 있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림 기자
입력 2021-02-04 14: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코로나19 브리핑하는 윤태호 반장.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올 3~4월 '4차 대유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코로나19 기자단 설명회에서 "3~4월에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전문가를 비롯해 방역당국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전파력이 1.7배가량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를 봄철 대유행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전날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39명이다. 이 가운데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은 지역 내에서 집단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여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4명은 시리아인으로, 같은 사례로 확진된 34명 역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저조해지는 상황을 지적했다. 윤 반장은 "현재는 3차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이고 이 상황이 감소로 이어질지, 증가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상당히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봄철 유행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수용성이 전반적으로 많이 저하되고 있고, 또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런 것과 함께 이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이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 추가돼 누적 7만976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67명)보다 16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일주일(1월 29일∼2월 4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을 기록,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