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소폭 감소…달러 강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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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2-0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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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가 소폭 줄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월 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427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4431억 달러)보다 3억7000만 달러 감소한 수치다.

여기엔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4045억7000만 달러)이 52억7000만 달러 줄었다. 반면 예치금(249억9000만 달러)은 47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도 35억6000만 달러로 1억9000만 달러 늘었다. 이외 우리나라가 IMF 회원국으로서 낸 출자금 중 되찾을 수 있는 금액인 IMF포지션은 1000만 달러 줄어든 48억1000만 달러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 중국(3억2165억달러)이다. 이어 일본(1억3947억달러), 스위스(1억836억달러), 러시아(5958억달러), 인도(5858억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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