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차질…방역 당국 "1분기 도입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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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1-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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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분기 국내 도입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 현상과 관련해 "한국은 SK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고,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위탁생산 시설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물량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초기 백신 물량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1분기까지 유럽 27개국에 8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실제 공급량은 60%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백신을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 데 더해 최근 인도 생산시설 화재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 것이다.

앞서 화이자도 벨기에 생산시설 확충 공사로 인해 3∼4주간은 유럽연합(EU)에 약속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탈리아는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도 법적 대응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유럽 각국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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