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국가경제자문회의 열어...“시장 유동성 투자로 연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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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1-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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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풍부한 유동성은 양날의 검"...생산 분야로 유도 언급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1 국가경제자문회의 제1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1일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 촉진을 위해 시중의 유동성을 생산부문 투자로 연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가경제자문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려면 재정과 뉴딜펀드, 국민 참여가 모두 필요하다”면서 “당은 ‘내 삶을 바꾸는 한국판 뉴딜’이라는 컨셉을 갖고 접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인 김진표 의원은 상업용 빌딩가격 상승과 관련해 “상당한 버블이 시작되고 있다. 선제 관리하지 않으면 금융시스템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부동산 자금을 줄여야만 한국판 뉴딜로 자금이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풍부한 유동성은 양날의 검”이라며 “비생산성 부문으로 가면 부동산 가격 상승과 부채 증가, 자산 양극화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중 유동성을 생산적 분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확대된 유동성을 질서 있게 조정하고, 혁신분야 자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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