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가 선사하는 ‘다시 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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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1-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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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2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사진=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지휘자 정치용을 필두로 2021 코리안심포니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한이제가 새 날에 대한 희망을 노래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박선희)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1 신년음악회 ‘다시 꾸는 꿈’을 연다.

신년음악회에 자주 연주되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집시 남작’ 서곡이 포문을 연다. 작품 속 슈트라우스만의 장기인 왈츠와 폴카가 신년의 흥을 돋운다.

대미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 사단조 ‘겨울날의 꿈’이 장식한다. 꿈이라는 제목처럼 몽환적인 음색이 백미이자 추운 겨울을 지나 꽃망울을 터트리는 결말은 신년의 희망을 꿈꾸게 한다.

신년음악회에 라이징스타를 소개해 온 코리안심포니는 올해 오보이스트 한이제를 주목했다. 현 베를린필 ‘카라얀 아카데미’ 소속으로 마리스 얀손스·주빈 메타·사이먼 래틀·키릴 페트렌코 등 세계 최고의 지휘자들과 한 무대에 오른 신예다.

오사카 국제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스위스 무리 국제콩쿠르 특별상·제55회 동아콩쿠르 1위·제23회 KBS·한전 음악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9년 원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으로 활약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베를린 필하모니 잉글리시 혼 수석인 도미닉 볼렌베버에게 잉글리시 혼을 사사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신년음악회에 한이제는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를 선택했다. 관악기 중에서 개성이 뚜렷한 소리를 지녔음에도 여러 악기와 섞일 때마다 달리지는 오보에의 매력을 관객과 나누기 위해서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두 자리 띄어 앉기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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