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소형 아파트 10억 찍었다…분양성적·거래량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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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1-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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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량 중 중소형이 57%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사진=대우건설 제공]


대구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거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개된 고강도 규제가 대구에 풍선효과를 유발하는 한편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기 단지 중소형은 10억 클럽에 진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수성구 범어동 '범어SK뷰' 전용 84.98㎡는 지난해 11월 11억8000만원에 실거래가 성사됐다. 2019년 12월에는 최고 9억5500만원에 거래되던 타입이다. 1년 사이 2억원 이상의 웃돈이 쌓였다.

중소형 아파트는 매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대구 전용면적 60~85㎡ 중소형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5만11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거래량(8만9125건)의 57.3%다.

대구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경쟁은 올해도 치열할 전망이다. 최근 대구 8개 구·군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물론 전매제한 등 제약으로 인해 분양권 공급이 끊기면서 새 아파트를 구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에는 총 34개 단지 2만23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공급물량은 1만9517가구다.

이달 수성구 파동에는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이 공급된다. 파동 강촌2지구 주택재건축 사업으로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8개동, 전용 59~84㎡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59∙75∙84㎡ 중소형 7개 타입 총 1055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온다.

신천대로가 가까워 대구 핵심지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파동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강촌1지구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생활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2월 중구 태평로3가에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320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72가구의 총 392가구 주상복합이다.

달성공원역, 수창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자 초품아 단지다. 1km 내에 대형마트, 달성공원 등 각종 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일성건설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수성구 범물동에 짓는 '수성범물 일성트루엘 레전드'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개동, 총 158가구 규모며, 전용 71·84㎡ 두 타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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